전시 <읽는 이 없는>와 연계하여 작가의 시아노타입 작업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워크숍입니다.
‘블루프린트’라고도 불리는 빛에 의해 생성되는
푸른 판화 기법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비교적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재료로 깊이 있는 푸른 빛의 그라데이션 표현이 가능합니다.
어떤 재료에 칠하는지, 어떤 광원에 얼마나 노출하는지에 따라 같은 대상도 다른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우리는 기억을 통해 사물 혹은 장면을 애착하게 됩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획자와 작가가 가져온 사물들을 패브릭 혹은 종이 위에 배치 하여 푸른 흔적들을 관찰해 봅니다. 이를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의미가 있는 오브제, 혹은 필름 이미지를 가지고 오시면 청사진 프린팅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파우치, 종이, 패브릭 포스터 등 특정하게 인쇄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사전 협의 후 함께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