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이 없는 (Letter for..)
2023. 4. 23 - 2023. 5. 4
Artist : 강솔
전시서문 :
이 전시는 강솔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생산된 흔적과, 물건 그리 그을렸던
경험들의 나열이다.
나는 읽는 이 없는 사람에게 편지를 쓴다.
”현재의 상태를 명확히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은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 사이의 무수한 과정과 시간을 삭제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명확한 결과 위주의 표현은 읽어 내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쉽게 읽어낼 수 있는 것이 온전히 이해하는 것과 같을 수 없다“ (작가노트중)
--
표면에 스며들어요, 대화하고 함께 같은것을 보고 접촉했습니다. 누가 끝까지 볼까요, 그저 봐주고 느끼길 원하죠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해 읽는 이 없는 편지를 써보려합니다.
규정되지 않은 연약함들이 있어요. 개인의 흔적들을 주워 담아 와서 차곡 차곡 개인이 대화하며 놓아 보았어요. 짠 하고 무언가 구성됩니다.
일정한 깊이가 아닌, 마구마구 파내다보면 구멍이 뚫립니다. 하지만 그저 표면으로만 스며들지요,
깊숙하게는 아무도 모르듯이.
Credit
기획 : 박주원
주최 : 안팎 스페이스
사진 : 안재우
2023. 4. 23 - 2023. 5. 4
Artist : 강솔
전시서문 :
이 전시는 강솔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생산된 흔적과, 물건 그리 그을렸던
경험들의 나열이다.
나는 읽는 이 없는 사람에게 편지를 쓴다.
”현재의 상태를 명확히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은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 사이의 무수한 과정과 시간을 삭제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명확한 결과 위주의 표현은 읽어 내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쉽게 읽어낼 수 있는 것이 온전히 이해하는 것과 같을 수 없다“ (작가노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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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에 스며들어요, 대화하고 함께 같은것을 보고 접촉했습니다. 누가 끝까지 볼까요, 그저 봐주고 느끼길 원하죠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해 읽는 이 없는 편지를 써보려합니다.
규정되지 않은 연약함들이 있어요. 개인의 흔적들을 주워 담아 와서 차곡 차곡 개인이 대화하며 놓아 보았어요. 짠 하고 무언가 구성됩니다.
일정한 깊이가 아닌, 마구마구 파내다보면 구멍이 뚫립니다. 하지만 그저 표면으로만 스며들지요,
깊숙하게는 아무도 모르듯이.
Credit
기획 : 박주원
주최 : 안팎 스페이스
사진 : 안재우